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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이야기

겨울 철새무리들처럼 나도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다.

by 절짠 2017.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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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론가 떠나는 겨울 철새무리들처럼...


  새벽에 출근 후에 아메리카노 한잔 타고나서 한모금 마시는데 창밖에서 끼룩 끼룩 소리가 계속 들려오는거에요. 뭐지? 하고 밖으로 나가 봤더니 철새들이 열심히 날개짓 하면서 무리지어서 어디론가 떠나가고 있네요. 


무리들중에 잘 따라가는 철새들도 있지만 끝에서 열심히 따라가는 철새도 보이네요. 힘들더라도 꾹참고 잘 따라가야 할텐데요.^^ 철새 한팀 지나가면 또 한팀이 지나가고 많은 철새들이 제 머리위로 지나가는 것을 보고 갑자기 나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급 들더라고요.


둘째가 태어나고 진급을 위해서 대학교도 또 다시 편입을 하고 요즘처럼 정말 정신없고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때 아침부터 철새들이 무리지어서 유유히 어디론가 날아가는 모습을 보니 저 또한 잠시나마 어디론가 자유롭게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당연히 와이프도 저와 비슷한 생각이겠죠? 매일 아침마다 두아이 챙기고 첫째는 어린이집으로 보낸 후 집안일 하고 둘째 보면서 피곤이 쌓이고 또 쌓이고 그럴때마다 정말 휴식이 간절할거라 생각되네요.


제 머리위로 열심히 무리지 날아가는 철새들을 찍어보았어요.^^



  철새들 때문에 잠시나마 나도 어딘가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다시 현실로 돌아와야겠지요?^^; 제가 이쁜 두아이를 두고 어딜가겠나 싶기도 합니다.^^ 철새때문에 조금 지친 마음을 좀 보였네요. 겨울 철새 때문에 보신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ㅎㅎㅎ 


자 이제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일과 육아 그리고 집안일 학업 열심히 화이팅 하렵니다. 아하하~


모두 모두 건강챙기시고 감기조심하세요~^^


공감과 댓글은 언제나 큰 힘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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