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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이야기

대하새우요리의 끝판왕 튀김,찜,탕 오늘은 배터지는 날 오예~

by 절짠 2017.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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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요리 다 모여라. 튀김, 찜, 탕 그 환상의 요리 속으로...


  주일날 교회에서 운동회가 있었습니다. 목사님의 권유로 저와 집사님 한분께서 진행을 맡았는데요. 사회를 보는게 정말 쉬운게 아니라는 것을 이번에 깨달았고 또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정말 다치는 사람 하나없이 즐겁게 마무리가 되었고 교회 목사님께서 진행과 운동회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수고했다며 저녁을 대접해주신다고 하여서 운동회 끝난후에 집으로 가서 쉬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교회로 갔는데요. 오늘의 요리는 모두 대하새우로 만든 요리라고 하셨어요.




♡ 그 첫번째 "새우튀김"


  요리준비는 남자들이 하였고 메인요리는 목사님께서 하셨습니다. 첫번째요리 대하새우튀김이에요. 튀김옷을 얇게 입혀 일본식 튀김을 만든다고 새우를 튀길때 손가락에 튀김가루물을 뭍혀서 새우튀기는 곳에 툭툭 뿌려주면 어느새 튀겨지는 새우에 찰싹하고 달라붙어서 한입 물을때 입안에서 아주 바삭한 맛을 느끼게 해줄 것같아요. 


갓튀긴 새우가 잘익었는지 맛보라고해서 하나 맛보았는데요. 와~ 정말 입안에서 바삭함과 바삭한 껍질안의 살이 터지면서 새우 본연의 맛이 입안으로 퍼지는데 정말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이날 아이들과 엄마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새우튀김이었습니다.




  포스팅하면서 사진을 한번더보니 또 생각나네요. 다음에 시장에서 대하를 사서 집에서 튀겨먹기로 했습니다. 




♡ 두번째요리 "대하해물찜" 


  이날의 메인요리이기도 하죠. 목사님께서 특제소스를 만드는법을 전수해주신다고 해서 옆에서 지켜보았지만 아무나 하는게 아닌것 같아 보였습니다. ㅋㅋ 주재료로는 대하새우, 갑오징어, 쭈꾸미가 들어갔습니다. 양념을 수십가지 재료로 숙성하여 만드셨다는데요. 특제양념소스가 들어가서 그런지 매콤하면서 콩나물의 아삭하고 담백한게 너무 맛있더라고요. 


사진에는 없지만 건더기를 다먹은후 밥을 볶아서 먹었는데요. 이날 정말 평소에 먹는 양의 몇배는 먹은거 같아요.ㅠㅠ 사진에서도 그 맛이 보이지 않나요? 이날 정말 피곤했는데 밥먹을동안은 다 잊게 되더라고요. 해물찜요리는 남녀 모두에게 인기가 최고였습니다.





♡ 세번째음식 "맑은 새우탕"

  

이날 저를 깜짝놀라게 한 음식이 하나있었습니다. 바로 이 맑은 새우탕인데요. 국물이 정말 깜짝 놀랄만큼 칼칼하면서 시원해요. 목사님이 계셔서 말은 못하였지만 정말 소주한잔이 너무 생각나더라고요. 너무 맛있어서 저혼자 국물을 호로록 호로록하니까 주위에서 웃으시더라고요. ㅎㅎ 꼭 아침에 해장하는거 같다면서요.ㅎㅎ 


제가 물어봤어요. "뭐가 들어갔길래 이렇게 시원하고 맛있어요?" 목사님이 웃으시며 무, 새우, 조개, 굵은소금, 청량고추에 다시마로 우려낸 육수 이게 다라고 하시네요. 다음에 마트에서 새우를 사서 꼭 만들어 먹어보려고요. 이때먹었던 맛이 날지는 의문이지만 아직도 그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의 맛은 잊을수가 없어요.ㅠㅠ 이 맑은 새우탕은 저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던 음식이었습니다.^^ 정말 엄지척입니다.




  남자분들은 목사님과 요리를 담당하였고, 여성분들은 아이들을 보면서 셋팅을 담당하였습니다.ㅎㅎ 중간에 아이들이 배고파하여서 맛있게 튀겨진 새우튀김을 주었더니 역시나 너무 맛있다며 맛있게 먹네요. 




  비주얼 깡패 해물찜과 새우튀김 눈으로만 봐도 맛있어 보이죠? ㅎㅎ 보고만 있어도 세상행복하였답니다. ㅋㅋ 그리고 목사님께서 센스있게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물계란찜도 준비해주셨어요. 익혀진 계란찜위로 구수한육수가 된 다시마육수로 덮어주셨어요. 아이들이 맛있다고 밥에 비벼서 쓱싹쓱싹 밥그릇을 비웠습니다.ㅎㅎ 한손에는 새우튀금을 들고 먹으면서요.^^




  반찬은 김치 딱하나로 충분하였고, 메인요리 비주얼깡패 새우요리 3인방이 한상을 꽉채워 주었네요. 다들 너무 맛있었는지 아무말 없이 집중해서 먹는었는데요. 이 요리들의 맛이 맛있다는걸 침묵으로 보여주시더라고요. ㅋㅋ 정말 다들 말없이 정신없이 먹었어요.





  마지막 볶음밥 사진이 없는게 아쉽네요. 그래도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해준 볶음밥이었답니다. 그리고 음식은 역시 다같이 먹어야 그맛이 배가 되는거 같아요.^^ 식사를 너무 맛있게 한후 설겆이는 남자들이 담당하였고 상정리는 여자들 정리하였어요. 밥을 다먹고 나서 설겆이 거리를 보는데 컥! 걸겆이 할게 얼마나 많은지 허리가 좀 아팠지만 맛있게 먹었으니 신나게 설겆이 하였습니다.^^ 


아직 대하철이잖아요. 이때 아니면 맛볼수 없는 대하요리 집에서 직접 요리해서 먹어보는건 어떨까요? 저는 꼭 다시한번 맑은새우탕을 맛보기 위해서 집에서 한번더 해먹어볼렵니다.^^


오늘의 명언


"꿈은 이루워진다. 이루어질 가능성이 없었다면 애초에 자연이 우리를 꿈꾸게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Dreams come true. Without that possibility nature would not incite us to have them.


존 업다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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