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민국 여행과 맛집/Jeollabuk-do

군산 분식맛집 베스트 만남스넥 원조의 잡탕이란 이런맛!

by 절짠 2017. 10. 23.
반응형


▶ 원조 잡탕 만남스넥 만남분식이라고도 불리는 맛있는 분식집


  안녕하세요.~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지내요. 일교차가 큰 만큼 감기걸리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요. 감기조심들 하세요.~ 대부분의 분들은 잡탕이라고 들으면 어떤 요리가 생각나세요? 


전 잡탕이라는 음식이름을 듣고 매운탕과 비슷한 물고기 요리인가 하고 생각했어요. 잡탕을 직접보거나 드셔보지 않으신 분들은 다들 그렇게 생각할거라 생각해요.^^ 와이프의 기분이 좀 좋지 않다고 느낀날 기분도 풀어줄겸 먹고싶은거 있으면 집에 갈때 포장해 간다고 말하였어요. 좀 생각하더니 잡탕이 먹고싶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게 뭐냐고 물었더니 분식요리라고 말하였고 만남분식에 가서 잡탕을 포장해오라고 하더라고요. 검색창에 군산 만남분식을 치고 검색하니 만남분식이 아닌 만남 스넥이더라고요. ㅎㅎ 대부분 군산분들이 만남분식이라고 부른다고해요.^^ 


지도에서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확인하고 퇴근후에 포장하러 갔습니다. 가는 길에 잡탕이 뭔지 계속 궁금하긴 하더라고요.^^ 잡탕을 모르시는 분들은 밑에 사진이 있답니다.




군산 원조 잡탕 만남스넥 위치




 

  군산대학교에서 이성당 가는 길로 쭈~욱 가시다가 이성당전에 군산YMCA 건물전 골목에서 우회전하시면 바로 만남스넥이 보이신답니다. 간판은 밑에 사진에 나와 있으니 쉽게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따로 주차장은 없으니 그점 유의하세요. 주말이 아닌경우나 점심 저녁시간을 피한 시간대라면 식당앞에 항상 주차가 가능하오니 쉽게 주차가능하실거에요. 포장하실 분들은 미리 연락해놓으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가져가실수 있겠죠?^^




  자~ 만남스넥의 메뉴입니다. 이집의 대표 메뉴는 잡탕과 순대세트라고 하네요. 마눌님이 잡탕 먹고 싶다고 해서 전 잡탕(2인분)을 주문해서 포장해갔는데요. 순대세트를 주문하여도 잡탕이 있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순대세트로 주문해야겠어요. 순대볶음과 잡탕 1인분 넘게 나온다고 하네요. 그리고 잡탕은 1인분도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9시까지 입니다.


휴무일은 매월 둘째, 넷째주 월요일입니다. 




  제가 퇴근후 도착한 시간은 5시쯤 되었는데요. 좀 한산하더라고요. 하지만 포장주문이 나와서 계산후에 나가려고 하는데 손님들이 우루루 들어오는 광경을 볼 수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주방에 3분의 어머님들이 자기의 역활을 열심히 수행하고 계시더라고요. 재미있게 일하시는 모습 보기 좋았답니다. 식당 실내의 테이블은 오픈형이 아니더라고요. ㅎㅎ 식사 할때 옆사람 눈치보는 일은 없겠어요.




  오 센스있게 유아용 식탁도 있다는점 하지만 딱 하나 있더라고요.^^ 참고해 주세요.



  

  짜~잔 잡탕 포장을 뜯기전 찍어봤어요. 동대문 엽기떡볶이 아시죠? 그것보다 양이 훨씬 많아요.;;




  이것이 바로 잡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잡탕이나 세트등을 주문하시면 이렇게 오뎅탕이 나오나봐요. 많이도 주셨네요. 그리고 중국집들 만남스넥 본받아야해요.~ 이집은 단무지 많이 달라고도 안했는데 엄청 많이 주시더라고요. ㅎㅎ 


잡탕은 열자마자 깻잎과 떡볶이의 향의~ 쫘~악 퍼지는게 입에서 군침이 사르르르 돌더라고요. 정말 저 비주얼만 봐도 군침흘리시는 분들 많으실거라 예상합니다. 그리고 점심 저녁으로도 좋지만 뭐니뭐니 해도 잡탕은 야식으로 먹으면 더 맛있을거 같아요. 




  오~ 사진보니까 또 먹고 싶네요.;; 다음에는 순대세트를 포장해서 먹어볼건데요. 이번엔 체다치즈를 좀 사놓으려고요. 매콤하고 뜨거운 잡탕위에 체다치즈를 소복하게 뿌려서 먹으면 담백한 맛이 어우러져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동대문 엽기떡볶이처럼 비앤나 소세지를 전자렌지에 돌린 후 체다치즈와 같이 넣어도 참 맛있을거 같아요. 다음엔 꼭 그렇게 해서 사진찍어서 인증샷과 맛이 어떤지 남겨보겠습니다.^^





  잡탕은 많이 맵지는 않아요. 하지만 맵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이 오뎅탕이 도움을 줄거에요.^^ 저희는 이 오뎅탕을 딸에게 주었어요. 아직 매운걸 못먹는 딸에게 오뎅탕에 밥말아서 주었는데 생각이상으로 너무 잘먹더라고요. 어묵도 아주 얇게 썰어져서 아이가 먹기에도 너무 좋았어요. 잡탕과 오뎅탕의 구성 야식에 소주한잔 생각 나더라고요. 


이상하게 맥주는 혼자서 잘마시게 되는데 소주는 아직까지 혼자 먹기에는 그렇네요.^^ 저는 소주는 짠을 해야 맛이나서 그런가봐요. 나중에 마눌님 모유수유 안하게 되면 같이 짠하고 야식에 먹어야겠습니다.




  어묵이 정말 얇아서 입으로 쏙들어가고 입속에서 확하고 사라지네요. ㅎㅎ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오뎅은 빠질수가 없죠. 이제 곧있으면 길거리 포장마차나 분식집에서 새빨간 떡볶이와 오뎅국물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나오겠네요. 또 그걸 보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잖아요. ㅎㅎ 오뎅 두세개정도는 먹고 마지막 오뎅국물로 마무리하는 센스는 보여줘야죠.ㅎㅎ




  잡탕에는 떡볶이, 만두, 당면, 라면, 어묵을 한데 모아서 끓인 후 맨 위에 깻잎을 사르르 뿌렸는데요. 제가 먹기에는 뒤집기 한판 하셔야 할 것 같더라고요. 맨 밑에서 당면과 라면이 점점 뿔고 있기 때문이죠.ㅎㅎ 전 처음 먹어보니까 모르잖아요. 그래서 위에서부터 차근차근 하나씩 먹고있는데 마눌님이 뒤집기 한판 하더라고요. 


오~ 떡볶이와 어묵, 만두 밑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라면과 당면이 있었습니다. 열심히 면들을 먹고 떡볶이와 만두와 어묵을 먹는데 정말 양 많아요. 둘이서 먹는데 반이 남더라고요.ㅎㅎ 이건 2인분이 아니에요 사장님 3~4인분으로 잘못주신듯...;; 처음드셔보는 분들은 밑에 면들이 뿔지않게 적절히 면을 드셔가면서 잡탕의 맛을 즐겨보세요.^^




  군산에는 백종원3대천왕에 나온 안젤라분식집도 있고 또다른 잡탕으로 유명한 또리분식집도 있고 여러곳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만남스넥은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곳으로 알려져 있더라고요. 어르신들도 많이 가서 드신다고 해요.^^ 


포장도 많이 해가시고요. 전 아직 안젤라분식집과 다른 곳들은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왜 마눌님이 계속 잡탕먹고 싶다고 했는지 알겠더라고요. 그냥 맛있어요.^^ 1박2일 군산여행중 야식으로 포장해서 숙소에서 드신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생각되네요. 요건 저만의 생각입니다.ㅎㅎ




  만남스넥의 잡탕은 특히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정말 좋은데요. 재미있는 이야기가 하나 해드릴께요. 마눌님 지인분중에 한분은 그분의 친구분이 서울에서 군산으로 놀려오셨다고해요. 뭘 먹을까하다가 백종원 3대천왕에 나왔던 분식집으로 가자고 하셨는데, 지인분은 군산분이셔서 안젤라분식으로는 안가고 만남스넥에서 잡탕을 사준다고 하였데요. 


그랬더니 친구분이 저와 같이 잡탕을 매운탕같은 것을 알고는 "나 잡탕말고 떡볶이 먹고 싶다니까~"라고 하시며 안젤라분식으로 가자고 했는데 잡탕도 떡볶이라며 만남스넥으로 가서 맛보게 하였는데...맛을 본 후에 깜짝 놀라면서 너무 맛있다고 하며 잡탕을 맛보고 여행을 마친후에 서울로 올라갈 때 하나를 포장해서 가셨어요. 


그리고 잡탕을 아껴서 먹는데 마침 신랑 회사동료분들이 집으로 오게 되어서 먹다 남겨둔 잡탕과 이것저것을 대접하였는데 동료분들 모두가 잡탕을 가르키며 이거 뭐냐고 너무 맛있다고 "이거 직접 만드셨어요?"라고 하자 친구분이 "네~ 제가 직접 만들었어요~" 라고 하셨데요.ㅋㅋㅋㅋ 그 이후로도 동료분들이 잡탕을 맛보기 위해서 또 오신다고 하셨데요. 


그래서 군산 지인분에게 친구분이 연락하여서 "미안한데 나 잡탕 10개만 포장해서 서울로 택배보내줄 수 있어?"라고 말하였고 지인분은 10개를 또 잘포장하여 서울로 보내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동료들이 집으로 올때 마다 잡탕을 자기가 요리한 것 마냥 식탁에 내놓았고 음식솜씨가 대단하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해요. 더 웃긴건 신랑분도 이사실을 모른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슬슬 잡탕이 떨어져간다고 또 포장해서 보내야한다고 지인분께서 말씁하셨다고 합니다.ㅋㅋ 언젠가는 회사의 동료분들도 군산의 만남스넥에서 잡탕을 맛보게 된다면 다 알게 되겠죠? ㅋㅋㅋㅋ 다음에는 그 지인분에게 거짓말이 들통낫다는 썰을 들었으면 좋겠네요. ㅋㅋ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저는 잡탕이 군산에만 있는지는 잘모르겠어요. 하지만 군산에 오신다면 한번씩 맛보길 추천드려요.^^


오늘의 명언


"위대한 성취를 하려면 행동하는 것뿐만 아니라, 꿈꾸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

To accomplish great things, we must dream as well as act.


아나톨 프랑스(소설가, 비평가)



공감과 댓글은 힘을 준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