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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육아일기

아이가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훈육 이야기

by 절짠 2017.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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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 혼낼 때의 몇가지 원칙


♡ 우선은 잘 타일러주세요.


 첫째가 30개월에 접어드는데 요즘 미운 3살,4살이라고 하자나요. 딱 그시기인지 말을 정말 너무 안들어요 ㅠ 야단을 치더라도 이때쯤 아이들은 반성하기보다는 오히려 반발하는 마음이 앞선다고 하네요. 벌써부터 반항하는거야? ㅋㅋ 이럴때 일수록 큰소리로 야단치는 것보단 아이의 사소한 잘못이나 처음 저지른 실수라면 조용히 타이르듯이 말해주는게 더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조용히 타이르는게 참 어렵죠? 한번 두번말하고 또 말해도 안들으면 화가 머리끝까지 차오르지만 그래도 참고 아이를 위해서 조용히 타이르자고요. 저또한 못참고 크게 화낼때가 참 많아요. 꼭그렇게 크게 화내고나면 왜이렇게 미안하고 후회되는지 모르겠어요.




♡ 아이의 잘못된 행동의 이유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요즘 와이프가 정말 정말 저에게 많이 하는 이야기중 하나에요. 아이 혼낼때 혼나는 이유를 설명해주라고 몇번씩 이야기 한곤 하죠. 아이가 잘못을 하면 그 잘못한 행동의 이유를 꼭 설명하셔야 해요. 그리고 설명하는 것에 그치시면 안되고 잘못된 행동에 대해 설명하고 이제는 그렇게 하면 안되고 이렇게 해야해라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이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꼭 가르쳐주세요. 한번 말해서 듣는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렇기에 몇번씩 이야기하고 또 이야기하다보면 아이도 아~ 이건 이게 아니구나 알고 조금씩 변화하겠죠?^^






♡ 아이를 야단칠때는 일관성을 가지고 혼내주세요.


 아이의 훈육은 정말 힘들고, 지치고, 마음아프고, 후회하고 그렇네요. 성인군자도 아닌데 일관성을 가지고 아이를 혼낸다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죠. 아이가 잘못하거나 실수하면 입에서 먼저 나가는 말은 "야!!!!!" ㅋㅋㅋ 거의 모든 부모가 그럴게요. 저도 그렇고요.ㅎㅎ 요즘들어서 일관성을 가지려고 노력은하고 있어요. 저도 노력하면 잘될거라고 믿고요. 회사생활도 비슷한거 같아요. 똑같은 실수를 저질렀는데, 어제는 상사 기분이 좋아서 웃으면서 "괜찮아"라고 하고 오늘은 기분이 안좋은지 소리부터 지르고;; 이런식으로 일관성이 없는 상황은 어른도 혼락을 겪는데 어린 아이들은 얼마나 더 혼란을 겪겠어요. 이렇게되면 자신의 잘못된 행동들을 반성하기보다는 반항심이나 불만을 갖게 된다고 하네요. 어른과 비슷하죠. 저도 상사가 이랬다 저랬다하면 불만이 생기니까요.^^





♡ 야단칠때 수치심을 느끼지 않게 남 앞에서는 절대 NO.


 제가 어렸을때도 어머니께서 마트나 무엇을 사러가실때 저를 데려가면 꼭 제가 이거 사달라 저거사달라고 때를 썼다고 해요 그럴때마다 남들이 있는곳에 혼내지 않으시고 사람이 없는 공간으로 "사탕 사줄게 잠깐 저리로 가자~"하며 데려간 후 억수로 맞은 기억이 나네요;; ㅠㅠ ㅋㅋ 저희 어렸을때는 정말 많이 맞았죠;;ㅎㅎ 이런말이 있자나요 칭찬은 남들 앞에서 해야하고, 야단치는 것은 조용히 아무도 모르게 해야 한다고요. 아이들은 부모가 세상에서 가장 내편이라고 생각하는데 부모가 남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을 야단치고 나무란다는 것 자체로도 많이 놀랄 것이고 수치심과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점 알아주세요. 집에서도 아이엄마가 아이를 야단칠때 빈방으로 들어가서 야단치곤 하는데 그때 다른방에 제가 있으면 아빠를 그렇게 부르네요. 짠하지만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 꾹 참습니다.^^






♡ 야단을 쳐야하는 상황을 미루지마세요.


 밖에서 아이가 잘못을 저질러서 혼나야하는 행동을 하였을때 주위에 사람도 많고 남의 눈치도 보이고 그렇다고 꾸짖음을 나중으로 미루지 마세요. "이따가 집에가서 보자"라던지 "아빠 오시면 혼날 준비해"라며 나중에 꾸짖으면 아이가 느끼는 생각은 자신이 무엇때문에 혼이 나는지 잘 모른다고 해요. 힘들더라도 위와 같은 경우처럼 아무도 안보는 곳으로 데리고 가서 야단치세요. 이것이 저는 가장 힘들다고 생각해요. 집에 아이와 있는 상황이면 모르지만 밖에서 지인들과 식사자리에서 말안듣고 실수 저지르고 그럴때 바로바로 아무도 없는곳으로 데리고 가서 야단치는게 정말 쉬운게 아니거든요. 경험해보신분들은 잘 아실거에요ㅠㅠ 하지만 아이를 위해서라니 노력해야겠죠?^^





♡ 왜그런 행동과 잘못을 했는지 우리같이 이유를 들어보아요.


 부모가 바라보는 기준과 아이가 바라보는 기준이 같을까요? 부모는 아이의 행동이 어긋나 보일 수있지만 아이는 또 아이 나름대로 그런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때는 이유를 들어본 후 아~이래서 그랬구나 라고 납득될만한 이유가 있다면, 아이에게 설명해주세요 이런 이런 행동은 좋지 않은 행동이야 다음부터는 그렇게 하면 안돼~ 라고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는데 아이가 배고프다고해서 열심히 열심히 준비해서 밥먹자 하고 주었는데 안먹는다고 못먹겠다고 때를써서 크게 혼낸적이 있었어요 혼내기전에 밥을 안먹겠다는 이유를 물어봤어야 했는데 이유도 듣기전에 크게 야단치고서 이유를 들어보니 목이 많이 아파서 못먹겠다고 하더라고요ㅠㅠ 이마를 만져보니 정말 열이 있었네요. 그후 병원을 가보니 의사샘이 "목감기라서 밥잘 안먹으려 할거에요."라고 하셨어요. 얼마나 미안하던지요 바로 안아주면서 미안해~ 아빠가 몰랐어. 하며 위로해 주었답니다.

  

   




♡ 아이를 혼낸후에는 꼬~옥 안아주시고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이야기 해주세요.

 

아이를 꾸짖고 난 후가 정말 중요하죠. 아이를 야단치는게 좋아서 그러는게 아니잖아요. 다 잘되라고 혼내는거죠.

꾸짖는 부모 또한 얼마나 마음아프겠어요.ㅠㅠ 아이를 꾸짖고 나면 정말 사랑하는 마음으로 안아주며 이야기 하자고요. "너를 싫어해서 꾸짖는게 아니야 너를 정말 사랑하기 때문에 그러는거야."라고요. 전 이 7가지중에 이것을 가장 잘한답니다.^^






더 많은 훈육법이 있겠지요. 하지만 그것을 다 지키면서 하는게 정말 가능할까요? 그것도  육아 전쟁중에요 엄마도 아빠도 사람이잖아요.^^ 그렇다고 원칙을 지키지말라는 소리는 아니고 노력하자는 거지요 ㅎㅎㅎ

아이의 행동은 부모의 얼굴이라고도 하니 아이가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길을 잘 안내해 주어야 겠지요?^^

아~ 퇴근 후에 집에가서 아이들 얼굴을 볼 생각을 하니 행복하네요^^;; 아하하;; 행복하다. 난 행복하다.ㅋㅋ


저는 첫째때는 안그랬는데 둘째를 보면서 느낀게 참많아요. 솔직히 힘들기는 하는데 너무 이쁘잖아요. 그리고 이 시간은 절대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 잊지말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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