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생활 이야기

겨울제철음식 석화굴찜 찌는법/손질법과 마무리 해장굴라면 만들기^^

by 절짠 2018. 1. 26.
반응형




※제철별미음식 석화굴찜 요리법과 손질세척법

(다음날 해장에 좋은 굴라면 만들기)


겨울철 별미음식 석화찜

제철음식은 꼭 먹어줘야겠죠?

아무때나 먹을 수 있는 것들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석화찜 찌는방법과 손질세척하는법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이번 석화구입은 군산에 위치한

해망동어시장에서 구매하였고요.


가격은 12000원에서 13000원선 이었습니다.

저희는 시장안쪽으로 조금더 들어가서

12000원짜리 한망을 샀어요.^^


한망이 거의 10kg이상 무게가 

나가는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조금 깍으려고 했는데 

사장님이 손질한거라고 안된다고

하셔서 손질되어 있으니 그냥 샀죠.


하지만 손질을 하신건지 

그많은 양의 석화 손실하다가

팔빠지는줄 알았네요.ㅠㅠ ㅋㅋ


저희가 구매한 석화 한망입니다.^^






제가 보니까 석화를 손질하신게 아니고

물로 그냥 뿌리신거 같아요.;;


이제 손질해보겠습니다.






{석화 손질세척 방법}


석화는 찬물에 오래담가 두시면 

맛이 빠지기 때문에 흐리는 물에서

씻어주어야만 합니다.


못쓰는 칫솔등으로 깨끗하게 씻어주시면

되는데요. 원래는 흐르는 물에 너무 깨끗하게

세척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저희는

항상 깨끗하게 손질한답니다. 그이유는

깨끗하게 손질하고 석화를 찌고나면

냄비바닦에 끝내주는 국물/육수가 

남기 때문이죠.^^


흐르는물에 씻어주시고 찔때 월계수잎을

물에 넣어주셔도 참좋아요.


참고로 찌다가 이상한 냄새가 난다거나

하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버려주세요.

이상한 냄새가 나는 굴은 상한굴입니다.


그리고 석화는 손질하시다가 손을

비거나 다칠 수가 있으니 목장갑등을

끼시고 고무장갑을 착용후에 손질하시면

손다치시는 일은 없으실거에요.^^


자 이제 손질해 볼까요?






솔직히 요정도까지 씻을 필요는

없지만 아까 말했듯이

다음날 우리 속을 풀어줄 해장요리를 

위해서 힘들지만 깨끗하게

닦아주었습니다. ㅎㅎ






한망을 손질하는게 정말 정말

쉬운일이 아니었어요.


석화를 다 까서 먹고나면 

얼마안되는거 같은데 껍데기는

얼마나 많이 쌓이던지;;


그래도 맛있는 굴을 먹기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닦네요. ㅋㅋ



0



거희 40분이상 걸려서 닦은 석화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석화는 제가 닦은 석화의

3분의 1도 안되는 양이에요.;;


그래도 닦고 나니까 안심도 되고

어서 쪄먹고 싶어지더라고요.^^






{석화를 맛있게 찌는방법}


석화는 해수를 많이 품고 있습니다.

그래서 석화찜을 하실때 많은 물은 

필요하지 않고요.


물 한컵이나 한컵반정도만 부어서 

끓여주시면 되요.


준비도구는 찜용 커다란 냄비와 

만두찔때 밑에 깔아주는 받침대

그리고 물 한컵이나 

한컵반정도가 필요합니다.^^


석화를 찌는 시간은 보통 10분~15분정도

되는데요. 팔팔끓는 물에 석화를

넣어서 찌셨다면 5분정도 걸릴때도 있더라고요.


석화는 입만벌리기 시작하면

다 쪄진것 이기 때문이죠.


혹시라도 덜쪄진걸 먹으면 

노로바이러스에 걸리는 것이 아닌가?

하고 걱정하실테지만 끓는 물에

5분정도만 푹~끓여도 노로바이러스에

걸릴 일은 없으실거에요.^^


손질하시고 생으로 드신다면 

또 상황은 달라지겠죠?


석화는 너무 오래찌게 되면 

굴이 질겨져서 맛이 떨어질 수가

있기 때문이에요.


석화를 어떻게 놓고 찌면 좋을까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 실텐데요.

석화의 모양을 보면 평평한 면과

볼록한 면이 있으실거에요. 


석화찜을 할때는 볼록한 면을 아래로

향하게 하시고 찌신다면 석화를 

더욱더 촉촉하고 부드럽게 드실 수 있어요.

(하지만 처음엔 그렇게 쌓아가다가

마지막은 그냥 막 올리게 되더라고요. ㅋㅋ)


지금까지 맛있게 찌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석화가 열심히 끓고 있네요.



0




5분정도 끓이고 찍은 사진인데

벌써부터 입이 버러지고 있죠?


이제 맛있게 먹으면 끝~






이제 잘찌셨다면 맛있게 먹어야하는데요.

다 쪄진 석화는 껍질을 까서 초장이나 

초장에 와사비를 약간 섞어서 찍어서

드시면 정말 맛있습니다.~^0^


석화를 찌고 나서 분명히 껍질이 

안벌어져 있는 것들이 있을거에요.

그럴땐 큰 칼말고 과도정도 크기의

칼로 석화껍질틈으로 넣어서

껍질을 벌려서 꺼내 드시면 됩니다.


날카로운 칼을 사용하는것이니

장갑을 끼고 사용하시면 좋고요.

조심조심 하시기 바래요.^^


다들 아시겠지만 석화는 바로 찐상태에서

뜨겁지만 바로바로 껍질을 까서 먹는

그맛 크~아 정말 이 맛은 먹어본 사람아니면

말을 하지 말아야겠죠? ㅋㅋ


정말 술이 술술 들어갑니다.^^

칼칼한 국물을 좋아하시는분들은

석화 국물에 물을 조금 넣고

무와 청량고추만 썰어서 넣어주시고

끓여서 드시면 국물이 아주 그냥

끝내줍니다. ㅎㅎ


겨울철 별미 중에 별미 석화찜 

먹어야할까요? 먹지말아야할까요?

선택은 본인의 몫이죠.^^


석화찜 맛있게 먹는 방법이었습니다.






{해장에 끝판왕 굴라면 맛있게 끓여먹기}


전날 석화찜을 먹으면서 많은 양의 

술을 마셨을거라 생각됩니다.^^


아침에 속 확실히 풀어줄 요리하나

소개해 드리죠.


바로 해장굴라면이라고요. 방금 이름한번

지어봤습니다. ㅋㅋ


요리법은 간단해요.


전날 남은 굴과 석화를 쪘던 냄비에서

남은 국물(육수)를 라면끓일 냄비에

물반 육수반으로 채워주세요.


석화국물로만 라면을 끓인다면

엄청난 짠맛을 보게되실 거에요. ㅋ


라면은 3개를 끓인다는 기준으로 

스프를 하나만 넣으셔도 충분합니다.

실수로 스프를 다 넣으시면 아마도

하루종일 물만 찾게 되실거에요. ㅎㅎ

(경험자입니다.;;)


물과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남은 굴과

스프를 넣고 파와 청량고추가 있다면 

넣어주세요. 칼칼함의 끝판왕을 

경험하실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면을 넣어서

본인 취향에 맞게 꼬들꼬들한 면이 

좋으시면 너무 오래끓이지 마시고

다 익은 면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면이 익을때까지 끓여주세요.


이렇게 끓이고 나서 국물 한입 호로록

드신다면 목끝부터 위까지 쏴~악

풀리는 느낌을 경험하실 거에요. ㅋㅋ


라면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전 조만간 또 사서 먹을 예정입니다.

이번엔 더 많이 사서 찜과 라면 전까지 

해먹어보려고요. ㅎㅎ


겨울에만 맛있게 맛볼 수 있는 

석화 손질 잘해서 맛있게 쪄먹자고요.^^


한파특보가 내려졌네요. 

너무 추워요. 모두 모두 감기/독감 조심하세요.


오늘의 명언


"너무 멀리 갈 위험을 감수하는 자만이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는 지 알 수 있다. "

Only those who will risk going too far can possibly find out how far one can go.


T.S 엘리엇


공감클릭은 언제나 큰 힘이 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