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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행과 맛집/Seoul

을지로3가 맛집 70년 전통 조선옥 이것이 조선의 맛

by 절짠 2017.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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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을지로3가 70년 전통의 갈비, 냉면의 명가 조선옥


  서울에서의 3일차 교육이 끝났습니다. 점심은 포스팅하였던 순대국밥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교육 2일차까지 저녁은 그냥 호텔에서 간단하게 먹었어요. 그런데 3일차 교육이 끝나고 같이 교육받던분께서 저녁을 같이 먹자고 하였습니다. 


그분도 서울에서 오래 근무하시다 대구로 내려간지 6년이 되었다고 하네요. 대구로 내려가기전까지는 쭈~욱 서울에 살았다고 하시니 저녁을 먹으러 간다기에 기대가 되었습니다. 어떤 맛집으로 갈지 말이죠.ㅎㅎ 을지로3가역 6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이더라고요. 


전 국도호텔에서 가는데 5분정도 걸렸습니다. 가까우니까 좋네요.ㅋㅋ 식당으로 들어가기전에는 잘몰랐어요. 여기가 맛집? 이런 생각이었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는순간~ 여기 맛집 이렇게 인정하게 되더라고요. 


손님이 정말 너무 많았어요. 다행스럽게도 자리가 있어서 바로 앉을수 있었습니다. 실내에 손님들이 많아서 사진찍기가 좀 그렇더라고요. 그리고 저만 온게 아니고 다른분들도 오셔서 몰래 몰래 음식만 찍었습니다. ㅋㅋ 회사분들과 식사할때는 정말 식사때 사진찍기 너무 힘들어요.ㅠㅠ 사진찍으려고하면~ 다들 어른들이시라 뭐하는거냐고 그래요. ㅋㅋ


조선옥

영업시간 12:00~21:30

휴무 둘째주,넷째주 일요일


  어두컴컴하죠? ㅋㅋ 겉과속이 다른곳입니다. ㅋㅋ 갈비와 냉면의 명가라는데요. 제가 냉면 정말 좋아합니다. ㅎㅎ 그런데 이날은 좀 춥더라고요. ㅎㅎ 이런날은 역시 국밥이죠.ㅎㅎ





  오랜만에 공중전화기 보내요. ㅎㅎ 그리고 위해 사진은 이곳 조선옥을 만드신분 이시겠죠? 조선옥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네요.^^;;





  조선옥의 메뉴입니다. 저희는 이날 양념갈비 총 6인분과 장국밥 그리고 계란탕까지 주문했습니다. 원산지를 보시면 한우+국내산 육우라는 글이 잘보이시죠?ㅋㅋ 다 국내산인게 정말 오랜만이네요. ㅋㅋ 





  예~ 반찬이 나왔어요. 반찬 너무 맛았어요. 간단하게 나온거 같지만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ㅋㅋ 하지만 고기를 좀더 먹기 위해서 꾹 참았습니다. 제가 손님이 많이 있다고 했잖아요~ 이곳 조선옥 양념갈비의 냄새는 정말 스테이크 굽는 냄새와 너무 비슷합니다. 다른분들이 주문한 양념갈비가 나올때면 냄새때문에 정말 참기 힘들었어요.ㅜㅜ 정말 냄새 끝내줍니다.





  갈비에 상추가 빠질수없죠. 손님이 많아서 조금 늦게 나왔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음식만 맛있으면 전 모든게 용서된답니다. 





  오랜기다림끝에 드디어 저희 양념갈비가 나왔습니다. 양념갈비는 직접구워져서 나옵니다. 식탁에 앚아있으면서도 의아해했어요. 식탁에 고기를 굽는곳이 없는거에요. 


제가 물어봤더니 이곳은 직접 다 구워서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약간 기다려야 하는데요. 정말 냄새한번 맡으면 저절로 기다리고 됩니다. ㅋㅋ





  또한 이곳은 이모님께서 먹기 적절하게 직접 이쁘게 잘라주시는데요. 갈비를 잘라주시면서 말씀하시길 "저희집에서 한번 갈비 맛보신분들은 다른데 못가세요. 그만큼 맛에는 자신있어요."라며 말씀하시는데 자신감이 넘처보였어요. 맛에는 정말 자신있어 보이네요.





  고기에 윤기가 자르르 참 맛깔스럽고 두툼하게도 잘라주시네요.^^ 저희는 이날 6명에서 갔는데요. 2인분 2인분 이렇게 나눠서 먼저 주문하시고 다 먹을때쯤 다시 2인분 주문하면서 계란탕이랑 장국밥을 주문하였습니다.






  요렇게 이쁘고 맛깔스럽게 잘라주세요. ㅋㅋ 갈비를 먹다보면 약간 식잖아요. 더 따뜻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이모님을 힘차게 불러주세요. 다시 살짝 구워서 주신답니다. 많은 분들이 살점을 먹고나서 뼈부분을 다시 구워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처음엔 요렇게 상추쌈을 싸서~ 한입 음~ 양념갈비의 불맛과 담백함 그리고 상추와 파절이의 시큼상큼함 거기에 중간에 쌈장이 중재를 하네요. ㅋㅋ 하지만 전 상추쌈보다 그냥 갈비 한점을 마늘과 먹는게 가장 맛있더라고요. ㅋㅋ 이건 각자의 취향에 맞게 드시면 되겠죠?






  계란탕이 나왔습니다. 요건 소주 안주로 주문하신거라네요.;; 근데 안주로 정말 괜찮네요. ㅋㅋ 갈비한점 먹고 소주한잔 마시고 계란탕 한입 먹으면 부드럽게 목으로 넘어가는 뜨끈한 계란탕이 소주와 잘어울리더라고요. ㅋㅋ 다음부터 식당가면 소주마실때 계란탕은 필수!!






  이제 양념갈비도 다 먹고 계란탕도 다먹고 술도 이제 다 마셨습니다. 배가 터질라고 하는데 밖도 춥고 해장도 해야한다며 1인당 하나씩 장국밥을 주문하려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배가 너무 부르다고 말했더니 "그럼 냉면먹을래?" 하시길래 앞에 분하고 하나시켜서 나눠먹는다고 하였습니다. 


냉면은 한번 맛보고 싶었지만 다음기회에 꼭 먹어봐야겠네요. 장국밥에도 고기가 정말 많이 들어가 있어있습니다.ㅠㅠ 제 앞에 앉으신 분도 배가 부르신지 조금만 떠가시고 저보고 다 먹으라고 하시네요.;; 


근데 신기하게 배가 부른데도 다 먹게 되더라고요.;; ㅋㅋㅋㅋㅋ 대부분 간이 약간 안되있어서 소금이나 후추를 넣으세요. 하지만 전 딱 좋더라고요. 국물이 시원한게 속이 쫘~악 풀리면서 이상하게 다먹게 되더라고요.ㅎㅎ 그리고 정말 국밥에 고기가 너무 많았어요.





  들어도 잘모르는 교육을 들으면서 매일매일 객관식이 아닌 주관식으로된 시험을 보면서 스트레스가 정말 많이 쌓였는데요. 요렇게 맛있는 저녁을 배부르게 먹고 또 소주한잔 해주고나니 그날의 스트레스가 쫘~악 풀리네요. 


이날은 정말 저녁식사하고 호텔로가서 푹 쉬었답니다. 원래는 다음날 교육을 대비해서 모르는 단어 공부하고 몇번씩 보고 그랬는데 술에 힘인지 될데로 되라~가 되어서 푹쉬었네요. 다음날 "아~ 내가 어제 왜그랬지"라고 후회할 지언정 말이죠. ㅋㅋㅋ 


정말 맛있는 곳을 알게되어서 너무 기뻤고 맛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서울 종로나 을지로에서 무엇을 먹을지 고민중이시라면 을지로3가 70년 전통의 조선옥을 가보시는건 어떨런지요.^^ 이제 정말 겨울이네요. 감기조심하시고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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