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관리자 2급 3일~4일차 강습 교육일정 및 후기

▶ 소방안전관리자 2급 3~4일차 강습교육 후기

  1~2일차 강습교육을 끝내고 5일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야 했어요. 주말 교육이기에 텀이 좀 있게되죠. 첫주 교육을 받을때는 1~2일차 교육이 끝나게되면 5일동안 하루에 한번씩 꼭 공부해야지 하는 마음을 가졌는데;; 이상하게 아무것도 한 것 없이 5일이 쓩~ 하고 지나가 버리네요.;; 정말 공부도 버릇인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공부하려니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책한장을 넘기면서 스마트폰으로 다시 손이 가네요. 그래도 금요일에 서울가는 고속버스에서 1시간정도 공부하였습니다. ㅎㅎ 이게 5일동안 공부한 양이에요. ^^ 시험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최종시험 후기에서 알려드릴께요. 그리고 기출문제도 당연히 올려드리고요.

  3일차 교육 첫시간은 소방시설의 구조 및 점검시간이었습니다. 스프링클러와 물분무등에 대해서 강습하였고요. 강의하는 중간 중간에 강사님께서 시험에 나올만한 문제를 알려주셨습니다. 이번 3~4일차에는 실습 위주로 수업이 이루어졌는데요. 강사님도 말하였고 강습생들도 느낀거지만 정말 1년에 한번 이렇게 소방실기훈련을 한다는건 턱없이 부족하더라고요. 눈으로 볼때와 직접 실습할 때와는 정말 너무 틀리더라고요.

  소방시설의 구조 및 점검시간이 끝나고 각 조별로 실기실습을 하였는데요. 옥내소화전과 소화기 실습을 하였습니다. 제가 이교육을 자격증 즉 학점때문에 받았는데요. 정말 받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제가 근무하는 곳이든 집이든 제 주위에서 불이 나게 된다면 어떻게 상황판단하고 대처해야하는지 조금은 알겠더라고요. 옥내소화전을 실습하는 사진인데요. 

처음에는 강사님께서 자세히 설명해주십니다.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실습하는 것까지 보여주시지만 이제 한분씩 나와서 실습해 보겠습니다. 하면 몇몇을 제외한 대부분이 언제 배웠냐는둥 강사님만 멀뚱히 바라봅니다.ㅎㅎ 이게 바로 눈으로 보는 것과 직접 해보는 것에 차이인 것 같아요. 하지만 강사님의 깔끔한 지도로 다들 잘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저도 해보았는데 쉬운게 아니더라고요. 

  옥내소화전은 2인 1조로 실습하였습니다. 한분은 호스와 노즐을 잡고 "방수"하고 외치면 한분은 소화전함에서 대기하고 있다고 똑같이 "방수"라고 외치며 벨브를 열어줍니다. 그렇게 각자의 역할이 끝나게 되면 역할을 바꾸어서 똑같이 진행하는 실습이었습니다. 압력이 쌔다 보니 여성분들은 약간 힘들어 하더라고요. 그래서 소방안전관리자 된다면 여러번의 실습을 하여서 익숙해져야 할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옥내소화전 실습을 마치고 나면 소화기 실습을 하는데요. 소화기는 그래도 많이 보았고 몇번씩 해본 경험들이 있으신지 능숙하게 잘하시더라고요. 저 또한 예전에 체육관에서 근무할때 많은 교육을 받아서 능숙하게 잘하였답니다.^^ 주위에서 가장 많이 있고 불이 난다면 빠르게 조치할 수 있는 소화기 이젠 관심을 같고 위치나 상태등을 잘 확인해야겠습니다. 

  이렇게 실습을 하는 조들이 실외로 나가서 실습을 하는 동안 강습실에 있는 분들은 자습을 할 수가 있습니다. 한주 동안 시험공부를 안하셨던 분들은 너무 걱정마시고 이시간에 열심히 공부하시면 되요.^^ 평일 4일교육을 받는 분들도 똑같겠죠? 저도 이시간에 그동안 수업때 찝어주셨던 부분들을 열심히 졸음을 참아가면서 공부하였답니다. 

이렇게 실습을 다 마무리하고 나면 마지막 시간에는 소방계획서에 관한 강의가 있는데요. 두시간으로 이루어진 이수업에도 실습이 있습니다. 바로 소방계획서를 작성하는 건데요. 책에 나와있는 것을 토대로 작성하시면 되요. 빠르게 하시는 분은 대략 1시간 정도 걸리더라고요. 한시간은 수업을 듣고 끝나기전 마지막 시간에 실습을 하는데요. 

일찍 보내주셔서 다 못끝낸 분들은 내일 오전까지 집에서 작성해 오라고 하시더라고요. 전 그냥 다 작성하고 가고 싶었습니다. 다음날인 일요일이 시험인데 토요일이 아기 100일이어서 집에서 초촐하게 100일파티를 한다고 몇분을 집으로 초대하게 되어서 간단하게 술하잔하고 이야기 하다가 새벽 1시쯤에 마무리가 되어 그때부터 새벽2시까지 졸린 눈을 억지로 껌벅거리며 작성하였답니다. 시험공부도 하나도 못하였고요. 

  토요일에 새벽2시 넘게까지 작성한 소방계획서를 제출하고 일요일 첫 강의로 화재대응 및 피난에 대한 점검표를 작성하는 이론과 실습을 간단하게 마치고 시험에 출제될 만한 몇가지를 알려주셨어요. 전날의 피로로 졸음이 물밀듯이 몰려왔지만 정말 힘들게 힘들게 참았어요. 

  이 필수장비를 꼭 알아두라고 해서 사진으로 남겨봤어요. 시험에 자주 출제된다고 합니다.(하지만 이번 차수 시험엔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었지만 점심을 먹으러 갈 수가 없었어요. 점심시간에라도 공부를 하여야 했기 때문이죠. 많은 분들이 간다하게 빵등으로 점심을 때우며 공부하시더라고요. 저도 전날 100일때 남은 떡을 가지고 차에서 먹으면서 공부를 하였답니다. 

점심에 자고 싶었지만 몇시간 후에 있을 시험을 위해 참고 공부하였습니다. ㅎㅎ 몇일째 잠을 못자서 그런지 화장실에서 눈밑을 보니 다크써클이 코까지 내려온걸 볼 수 있었어요. ㅋㅋㅋㅋㅋ

  이제 마지막 실습만 끝나게 되면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3시간동안 자동화재탐지설비에 대한 실습이 이루어졌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각조가 나와서 4명씩 실습하였는데요. 강사님이 실습하기전에 처음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어떻게하는지 보여주세요. 

그리고 강습생이 실습을 하는데 첫 조에서부터 내가 언제 실습교육을 받았냐는둥 머릿속이 하얗게 되어서 멀뚱멀뚱 수신기만 바로보고 있었어요. 다음조가 해보았지만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더라고요.^^ 잘모르는 분들은 뒤에서 지켜보며 할 수 있게 될때 까지 하였습니다. 강사님이 못하면 끝까지 할 수 있게 하시더라고요. 참 보기 좋았습니다.

  강습생들이 실습하는 사진이에요. 강사님이 이렇게 저렇게 하시면 되요~ 라고 직접적으로 말씀하시지 않고 뭐가 안괸거 같다라며 간접적으로 말하시더라고요. 강습생들이 어쩌지 어쩌지 하면서도 이것 저것 눌러보면서 다 하게 되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 하는 방법을 옆에서 알려준다면 그때는 할 수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금방 잊어버리게 되어 버리니까요. 이번 교육은 실무로 직접 투입되어 소방안전을 관리하는 관리자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소홀하게 교육하지는 않았습니다. 저 또한 몇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수신기 작동법을 안잊어버렸으니까요. ㅎㅎㅎ

  이렇게 자동화재탐지설비 실습을 마무리하고 시험보기전에 30분정도 자습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고요. 각 조가 실습할 동안 다른 조들은 자습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공부를 안하셨던 분들도 이시간에는 열심히 공부를 하더라고요.^^ 

그리고 고마운건 이번 회차의 교육생들이 공부열기와 수업을 듣는 집중도가 뛰어났다고 합니다. 그결과는 시험 기출문제와 후기에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화재가 발생했을 때에 어떻게 대처하고 신속하게 움직여야하는지에 대해서 많이들 알려주더라고요. 

강사님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시고는 이제 교육생들은 화재가 발생해도 잘 대처할 거라고 말씀해 주셨답니다. 정말 유용한 정보들 이었어요. 건물에 큰화재가 발생하면 100에 80은 패닉상태에 빠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10은 화재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또 마지막 10은 패닉에 빠진 80을 더 큰 혼란과 두려움에 빠지게 만든다고 합니다. 교육 받은 저희들은 당연히 화재 대처능력을 갖춘 10이 되야겠죠? 이 교육을 받으시는 분들도 모두 화재 능력을 갖춘 10이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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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재능은 게임에서 이기게 한다. 그러나 팀워크는 우승을 가져온다."

Talent wins games, but teamwork wins championships.

마이클 조던(농구 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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