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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육아일기

철렁;한달사이 독감을 두번이나;;두번째 독감 B형독감후 A형독감

by 절짠 2018.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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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독감은 A형독감 시작은 고열 40도


첫번째 독감을 걸린지 2주정도 지났는데

그새 또 독감이라고 하네요.ㅠㅠ


고열이 있기 전날까지 저와 신나게 

놀고 아무 이상이 없었어요.


그런데 새벽1시쯤 와이프가 분주해지면서

저도 잠에서 깨며 뭔가 문제가 있구나

라는 낌새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와이프가 저에게 온독계를 보여주면서

첫째가 지금 열이 40.8이라며 해열제를

먹인다고 하면서 해열제를 먹이며 


역시나 처음 걸렸던 B형독감때와

마찬가지로 미지근한 물에 물수건을 

적셔서 이마, 목, 겨드랑이, 가슴등

뜨거운 곳들을 계속해서 닦아주었어요.






40도의 고열은 밤부터 시작된거 같은데요.

아무리 해열제를 먹이고 물수건으로 닦아주어도

40도 밑으로 내려갈 생각을 안하네요.


밤새 열을 내리려고 노력은 하였지만

열은 계속 40도를 유지하였어요.


B형독감때도 열은 39도를 유지하면서도

잘 놀고 처지지는 않았거든요.


하지만 이번엔 계속 처지고 누워서 

덜덜 떨면서 잠만자는거에요. 

39도에서도 잘놀던 아이가 이렇게

축처지니까 너무 무섭더라고요.


그래서 회사에 갔다가 휴가를 쓰고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병원을 갔는데요.


처음에 당연히 독감검사를 할 줄 알았는데

독감은 열이 시작된지 하루뒤에 검사해야

나타난다고 하네요.;;


그래도 해열제와 약처방을 받고

해열주사를 놓아주시더라고요.


하지만 12시간이났는데도 열은 떨어질

생각을 안하는거에요. 해열주사까지 맞았는데도

40도를 유지했어요.ㅠㅠ 너무 무섭더라고요.

아이는 계속 처진상태에서 잠만자네요.;;


그래서 병원에 이런저런 상황을 말하면서

열이 안떨어진다고 말하니까 2시간정도

더 지켜보고 그래도 열이 안떨어지면

다시 전화하라고 하시더라고요.


2시간이 지난 상황에도 역시나 

열은 40도를 유지하고 있어서 전화를 했더니

수액을 맞아보는건 어떠냐고 하시며

자기네 병원은 수액실이 작으니까 어떤 병원을

지목하시면서 그곳에 가서 수액을 맞으라고

하시는거에요. 


그병원에 가서 일단 독감검사부터 하였는데

하루가 안지났는데도 독감검사에서

A형독감판정을 받았네요.;;


아니 독감걸린지 2주도 안되었는데 또!!

독감이라니;; 저번엔 B형이더니 이번엔 A형독감;;

B형독감보다 A형독감이 더 무서운거 아시죠?ㅠ






너무 겁나서 의사선생님에게 입원을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말씀드리니까


독감은 타미플루 먹으면서 이겨내야지

입원할 필요는 없다고 하네요.;;


그리곤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지 말라고

하시면 이마만 물수건으로 닦아주라고 하셨어요.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면 덜덜 떨고

몸이 아플수 있다고 하네요.;;


근데 몸이 뜨끈뜨끈한데 어떻게 안닦아주냐고

물어봤더니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는건

예전방식이라고 하시네요.


이럴때 정말 너무 혼동이와요.

지금까지 계속 열날 때 마다 몸을 닦아주었는데

또 그건 예전방식이라니 정말 정답은 무엇일까요?ㅠ


의사선생님의 진찰을 끝내고 바로

옆 약국에서 타미플루와 해열제등

약을 처방받고 병원으로 다시가서 

약먹고 바로 수액을 맞았습니다.


수액은 4시간정도 걸렸어요.

수액맞는동안에 많은 투정없이 

잘맞아줘서 너무 아이에게 미안하면서

고맙더라고요.ㅠㅠ


수액을 맞기전에 해열제를 먹고 수액을 맞고

나니까 그제서야 열이 떨어지기 시작하네요.ㅠ

그때서야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습니다.


아이의 고열은 정말 무서운거 같아요.


약국에서 3살짜리 아이라고 타미플루를

곱게 갈아서 주었어요.






타미플루는 하루에 두번 9시간마다 

먹이라고 하셨고요. 약 먹인 시간을 

잊어버릴까봐 종이에 적어놓으면서 

약을 첫째에게 주었어요.


해열제는 4시간 간격으로 주었고요.

타미플루를 먹고나서인지 해열제가

잘듣기 시작하는거 같아요.


그래도 밤에 잘때는 항상 40도를 찍네요.

그때마다 해열제를 주면 다행스럽게 

열은 떨어졌어요. ㅠㅠ






A형독감은 전염률이 높기때문에

격리시겨야 하는데요.

5일간 격리시켜야하며 독감에 걸릴시에

절대로 외출을 삼가하여야 해요.


어린이집은 이제 5일동안 못나가게 되었고

엄마는 독감걸린 첫째와 격리되었고

그리고 아빠는 독감에 걸리지않게 둘째를

잘 봐야하고요. 그래서 아빠인 제가 5일동안 

휴가를 쓰게 되었습니다. ㅠㅠ


A형독감의 고열은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하면서

3일정도 간다고 하네요. 어떤 분들은

하루만에 고열이 떨어졌다는데 우리아이도

빨리 고열이 내려갔으면 좋겠네요.ㅠㅠ






그리고 타미플루를 안먹으려고 하는

아이들도 많이 있다고 해요.


그럴땐 오렌지쥬스와 함께 주어도 된다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고열로 아이가 축처지면

또 와서 해열제와 수액을 맞고 가라고 

하셨어요. 하지만 다행이 열이 조금 있어도

전처럼 처지지 않고 잘 놀아주네요.


이럴때 보면 정말 고마우면서 미안하더라고요.


수액맞을때 너무 안쓰럽고 속상하고

미안하고 그러더라고요.ㅠㅠ

 

얼마나 맘이 아프던지요.






가족중에 독감환자가 있다면 가족끼리

걸리지 않게 예방하는게 정말 중요한데요.


일단 독감환자는 격리시켜야합니다.


어른의 경우 혼자있더도 괜찮지만

아이나 아기와 같은 경우는 그게 어렵잖아요.


아이를 돌보는 엄마의 경우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자주 자주 손을 씻어주셔야해요.

특시 식사를 할때나 대소변을 보고나서는

꼭 손을 30초이상 깨끗하게 씻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둘이상 있는 집이라면

꼭 격리시켜서 엄마 아빠가 아이들을 

봐야겠죠?ㅠㅠ 


이상태에서 6개월 둘째에게 까지 독감이

전염되면 정말 힘든 것보다도 걱정이

앞서네요. 제발 막둥이에게만은 

오지 말아다오~ 독감아~






첫째는 이제 B형독감부터 A형독감까지 

걸렸으니 이제는 더이상 독감같은거

걸리지 않겠죠? 이제 또 몇주뒤에 

독감걸릴까봐 겁부터 납니다.


B형독감은 종류가 두가지라고 해서

B형독감 걸리고 또 B형독감에 걸릴 수가

있다고 하고 C형도감까지 있어서

이젠 두번 걸렸다고 방심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막둥이에요.ㅎㅎ

이제 혼자서 앉아있네요.^^





독감은 한번걸렸다고 다시 안걸리는게 

아니란걸 첫째를 통해서 알게 되었네요.


독감한번 걸렸다고 이제 안심은 금물입니다.

우리 아이들 항상 손깨끗하게 씻게하고

철저하게 예방하자고요.


마지막으로 2주전에 걸렸던 B형독감도

링크걸어놓을께요. B형독감의 증상이나

격리기간 치료법이 궁금하시다면

한번 보고가세요.~


B형독감 격리기간과 증상 독감의 무서움을 몸소느끼다~포스팅 바로가기


우리 아이들 이제 제발 아프지말자~

모두 모두 감기/독감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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