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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이야기

떡국을 먹는 이유 및 세뱃돈의 유래

by 절짠 2020.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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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설날에는 왜 떡국을 먹을까요? 떡국에는 우리 민족의 큰 소망이 녹아 있다고 합니다. 가래떡은 길쭉하죠. 그것은 무병장수라는 의미가 담겨있고, 가래떡을 엽전처럼 둥글게 썬 것은 부자가 되고 싶은 바람 때문이라고 합니다.

 

단명과 배고픔을 숙명으로 할고 살았던 우리 조상들의 한과 염원이 담겨 있는 것이 바로 떡국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흰색을 매우 좋아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떡의 하얀 색깔에는 지난해의 안 좋았던 일을 깨끗하게 잊고 새롭게 새해를 시작하자는 의미의 뜻이 함축되었고 우리 민족과 궁합이 잘 맞는 음식 바로 떡국입니다.

 

제가 어렸을 적에만 해도 나이를 한 살 더 먹겠다고 떡국을 몇 그릇씩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혹시 꿩 대신 닭이라는 속담이 어디서 유래되었는지 아시나요? 바로 설날 음식에 얽힌 속담인데요. 바로 떡국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ㅎㅎ '동국세시기'에 의하면 떡국에는 흰떡과 쇠고기, 꿩고기가 쓰였으나, 꿩을 구하기가 힘들면 대신 닭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꿩 대신 닭'이라는 속담이 생겨났다고 전해 지네요.^^

 

 

 

 

어렸을 때 설날만 기다려지는 이유는 단 하나 세뱃돈 때문이죠.^^ 그때는 왜 세뱃돈을 주는가? 많이 궁금했는데요. 세배를 하면 왜 세뱃돈을 주는 걸까요.

 

세뱃돈은 중국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세뱃돈 풍습은 조선 시대부터 유래된 것이라고 주장을 제기했다고 합니다.

 

중국은 송나라 때부터 음력 1월 1일 결혼하지 않은 자녀에게 '홍바오'라고 부르는 붉은 봉투에 돈을 넣어 건넸는데요.

홍바오에 넣어 주는 의미는 악귀와 불운을 물리친다는 뜻이 있어서라고 합니다.

 

또 아랫사람이 새해 인사를 하면 윗사람이 홍바오에 돈을 넣어주며 '궁시 파차이'(돈 많이 버세요)라는 덕담을 건네는 풍습이었다고 하네요.

 

 

 

 

또 한편으로는 세뱃돈은 조선 시대부터 유래된 풍습이라고 주장을 제기하였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세배를 하러 온 아이들에게 떡이나 과일 등을 내주다가 세월이 흐르면서 점차 돈으로 주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특히 여성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했던 조선의 양반가에서는 하인을 보내서 일가친척들에게 인사를 하는 문안비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때 인사를 받는 쪽에서 그 하인에게 수고했다는 의미로 세배 삯을 줬다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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