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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행과 맛집/Gangwon-do

양양 휴휴암 돌부처상 가슴과 배를 만지면 아들을 낳는다고?

by 절짠 2017.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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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가볼만한 곳 당일치기 양양여행 휴휴암 다녀왔어요.


  오전에는 당일치기 강원도 여행중에서 삼척 장호항에서 해상케이블카를 타 보았어요. 정말 멋진 에매랄드 빛 바다를 공중의 케이블카에서 볼 수있었는데요. 바다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삼척 해상케이블카에 대해서 궁금한것이 있다면 밑에 이미지를 클릭해주세요. 


밑에 이미지를 클릭하여 삼척여행 포스팅 바로 가기



  양양 휴휴암에 가기전에 삼척에서 케이블카 타려고 1시간 이상을 기다렸더니 너무 배가 고파서 잠시 주문진 회센터에 들려서 맛있는 회와 매운탕을 먹었습니다. 아~ 너무 배가고픈 나머지 사진찍는 것을 깜빡하고 허겁지겁 밥을 먹었네요;; 그래서 밥을 먹고 나와 주차장에서 찍은 사진이 주문진에 대한 모든 것입니다.;; 매번 잊네요 선 찰칵 후 냠냠을 이젠 정말 잊어버리지 않겠습니다.ㅎㅎ 




  가족들 다 식사를 한 후 주차장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양양으로 갈 준비를 하였어요. 우리 딸님은 오빠가 먹던 아이스크림을 또 빼앗아서 자기가 먹네요.;; 너무 웃겨서 사진 찍어보았는데 뭔가 있어보이게 나왔네요.ㅋㅋ 아빠가 사줄테니까 오빠들거 뺏지마;; 




  강원도 강릉에서 군복무를 하였는데 오랜만에 오니까 휴가때 나와서 놀았던 생각이 나네요. 주문진 회센타도 2002년에 자주 왔었는데 15년만에 와보니 많이 변했네요. 어디가 어딘지 이젠 모르겠어요.ㅎㅎ 옛날 추억을 회상하면 주위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정겨운 바다내음이 콧속으로 들어와 추억을 말해주네요. 이번엔 당일치기로 강원도 여행을 하게 되어서 거의 이동하는데 시간을 많이 허비한거 같은데요. 다음엔 여유있게 2박3일 정도 잡고 여행 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속초부터 강릉, 주문지, 양양, 삼척등 맛집들 정말 많잖아요. 항상 강원도만 오면 꼭 가는집이 있죠.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실로암막국수, 만석닭강정, 봉포머구리물회등등 있습니다. 이번엔 저희 가족만 가는 여행이 아니기에 따로 돌아다닐수가 없었지만 다음에 맘먹고 길게 놀러가서 다 먹어주겠다.!! 하지만 군산에서 강원도 여행을 준비한다는건 서울에서 부산여행을 준비하는 것과 비슷하다는것ㅋㅋ 마눌님 군산 친구중에 신랑분 시골이 태백이라고 하는데 한달에 한번은 꼭 시어머니네 간다네요. 가는데 5시간 반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3살짜리 아이가 있어서 휴게소도 들리고하면 그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맘 크게 먹고 가야겠네요. 강원도는 ㅋㅋㅋ 서울에서는 양양까지 1시간 30분이면 간다죠? ㅠㅠ  




  첫째와 둘째가 조금만 더 크면 사진의 크루즈 배를 타고 먼바다로 나가보는 것도 좋은 추억을 심어줄텐데요. 새우깡 챙겨서 갈매기한테 과자도 주고요. 둘째가 조금더 크면 같이 여행 많이 다니자~




  자~ 드디어 강원도 여행의 마지막 관광지 휴휴암에 도착하였습니다. 원래는 다른 곳으로 가기로 되어있었는데 삼척에서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서 계획이 다 틀어졌다고 해요. 그래서 양양의 휴휴암으로 오게 되었는데요. 몇몇 친척분들은 몇번씩 와보았다고 버스에서 쉰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전 강릉에 3년가량 있었음에도 왜 한번도 안와본걸까요.;; 하조대는 정말 많이 갔었는데요. 그래서 전 처음이기에 신나서 휴휴암이 어떤 곳인가 가보았답니다. 양양 휴휴암은 영동 고속도로를 쭉쭉쭉 타고 강릉까지 가다가 속초방면으로 동해안고속도를 타고 현남 IC에서 속초방면으로 대략 5키로 정도 가다가 남애항을 지나면 양양군 현남면 광진리 7번 국도 옆에 위치하였습니다. 


이용안내

연중무휴입니다. 항상 OPEN 되어있어요.


주차 시설 

 주차장 있습니다. 하지만 안쪽 주차시설을 이용할 경우 불편하니 외부 주차장을 이용해주세요.


유모차대여여부

유모차 대여 불가합니다. 아이와 함께 오신다면 꼭 챙겨주세요.


애완동물 출입불가라고 되어 있지만 데리고 다니시는 분들 종종 볼 수 있었어요.;;


문의사항이 있으시다면 033-671-0093~5으로 문의하세요.


관광지에서 쓰레기는 꼭!!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쓰레기통이 없으면 챙겨갑시다!! 

지금 포스팅하면서 보니 물통이 버려진게 보이네요;;






  휴휴암은 쉬고 도 쉰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푹~ 쉬는 암자네요.^^ 그리고 휴휴암이 유명해진 이유는 해변에 있는 불상중에 관세음보살 와불상이 발견되어서 이것이 사람들에게 전파되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해요. 그리고 이곳의 사찰이 지어진지는 10년 정도 되었다고 하네요.




  휴휴암 사찰쪽으로 가다 보면 돌부처상들이 여럿있는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중에 한 어르신이 만지고 있는 돌부처상에는 신비한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저 돌부처상의 가슴과 배를 만지면 아들을 가진다고 어른들이 말씀하시더라고요. 미신인걸 알면서도 재미삼아서 한번씩 만지게 되네요. 이런것 또한 여행의 묘미아니겠어요?^^ 근데 이상하게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이 많이 만지시더라고요. ㅋㅋ 그러면서 장난스럽게 서로 주책이라고 말씀하시네요. ㅋㅋㅋ 




  ㅎㅎ 불상의 가슴과 배 보이시나요? 저는 이것보고 깜짝놀랐어요. ㅋㅋ 얼마나 만지면 저렇게 반질반질 해질까 하고요. 전 아들 딸 상관없으니 셋째를 가지게 해달라고 빌었답니다. ㅋㅋㅋㅋㅋ 마눌님은 절대 반대지만요. 이날은 둘째때문에 마눌님과 둘째는 집에 남았지요. 그래서 돌상의 가슴과 배 열심히 만졌답니다.^^




  직접 불상의 가슴과 배를 만질때는 그저 반질반질 하다는 생각만 하게 되었는데 사진에서 자세히 보니 여러사람들이 지나다니면서 가슴과 배를 만졌을텐데도 불상의 얼굴을 보면 너무 온화하잖아요. 불상이지만 몇가지 교훈을 주네요.





  어떤분들은 이곳에서 소원을 빌으시더라고요. 저는 목이 말라 약수한모금 하였는데요. 그냥 약수라고 생각하고 먹으니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몸속으로 쫘~악 퍼지네요. ㅎㅎㅎ 무엇이든 생각하기 나름인거 같아요.




  휴휴암의 연화대에 올라서면 여러 바위들을 볼 수 있는데요. 커다란 불상과 거북이 모양을 한 거북바위 발가락과 주먹을 닮은 발가락바위와 주먹바위등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오랜 새월동안 파도가 만들어낸 바위들이라고 하네요. 제가 잘 못찍었지만 자세히 보면 저기 누워있는 돌들이 스님같아보이지 않나요? ㅎㅎㅎ




  그리고 커피한잔의 여유을 느끼고 싶다면 커피볶는집이 있으니 아메리카노 한잔 하고 가세요. 저희 친척누나가 매형하고 달달한 커피가 마시고 싶다고 해서 제가 사주었는데요. 가격은 좀 쌔더라고요. ㅋㅋㅋ 그래도 이렇게 놀러와서 써주어야지 관광지도 발전하고 그런거 아니겠어요? ㅋㅋㅋ;;




  이때는 사진찍으면서 뭐가 뭔지 몰랐는데 찍고보니 저게 주먹같고 저것이 돌부처상같고 그러네요. 아니면 잘못찍은 거겠죠;; 이곳 연화대 입구에는 작은 해변이 있는데요 여름되면 아이들이 바다에서 물놀이 하기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잠시 하였답니다. 깊지도 않고 물도 맑아서 놀기 좋아 보였어요. 휴휴암에는 곳곳마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멋진 포인트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이번에는 가족들 찍새를 담당하여서 제사진 하나도 없지만 다음부터 스마트폰으로 셀카라도 남겨야겠습니다. 사진에는 온통 가족들과 친척들 그리고 관광지 사진뿐이네요. 딸아이와 어머니 이렇게 셋이서 찍은 사진도 없고 좀 아쉬움 남네요. 삼각대라도 챙겨서 우리 가족도 많이 찍어야 겠습니다. ^^




  연화대 주변 바다에는 엄청나게 많은 물고기들을 볼 수 있는데요. 바로 황어때라고 하네요. 관광객들이 던져주는 빵이나 과자들을 먹으려고 물위로 올라오는 수십마리의 황어때를 보면 신기해요. 어떤 분은 손으로 잡으시려고 하는 분도 보았습니다. 술을 좀 드신 것 같더라고요. ㅋㅋ 황어는 바다가 아닌 강에서 태어난다고 해요. 강에서 태어나 바다로 나가 살다가 살란을 위해서 태어났던 강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합니다. 저 황어때들이 먹이감을 먹으려고 물위로 올라올때면 이게 바다인지 먹물인지 모를정도로 물빛이 검정색으로 변하더라고요. 이런 풍경은 6월부터 12월가지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바다는 언제봐도 참 기분을 좋게도 만들고 아련하게도 만들고 그렇네요.^^ 저 먼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무슨생각이 드시나요?




  저희 친척누나와 매형은 카페의 명당자리에서 바다와 연화대의 풍경을 바라보고 있네요. 휴휴암을 몇번째 왔다고 카페에서 여유있게 커피한잔 하네요. ㅎㅎ 와본자의 여유?




  양양 하면 떠오르는 관광지가 많이 이죠? 하조대도 거기에 포함되는데요. 휴휴암이 약간 하조대와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하조대도 참 멋있죠.~ 그리고 또 여름에 추천드리고 싶은 곳은 양양의 미천골계곡을 추천드려요. 정말 물놀이 하기 좋은 포인트 잘찾으시면 물깨끗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는곳에요. 제가 20대때 한번 가본후에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추천드렸는데 15년 가량지났으니 각자의 판단에 맞기겠습니다. ㅋㅋ 그때 미천골에서 꺽지를 잡아 회떠먹었던 기억이나네요. 꺽지는 1급수에서만 살 수 있는 물고기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기 위해서 저 불상으로 많이들 가시더라고요. 전 가보지는 못했지만 멀리서나마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빌었답니다. 소원을 들어주세요~ㅎㅎ 





  이제 수원으로 돌아가야하는데요 주차장으로 가는길에 연꽃이 너무 이뻐서 사진찍어 보았어요. 저 물속에 있는것은 진짜 물고기가 아니랍니다. ㅎㅎ






당일치기로 떠났던 강원도 여행이 끝났네요. 수원으로 갔다가 어머니를 집에 내려드리고 전 첫째 딸과 다시 군산으로 내려왔는데요. 그날따라 수원에서 군산으로 가는길에 왜이리 멀게만 느껴지던지 너무 피곤해서 운전하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졸음운전은 절때로 안되기 때문에 가는길에 휴게소를 여러번 들렸던거 같아요 ㅎㅎ 다행이 아이는 옆에서 곤히 잠들었더라고요. ^^ 이번여행에서 말도 잘듣고 오빠들하고 잘놀고 때도 안쓰고 너무 이뻤어요. 아이에게 고맙다고 몇번 이야기 했네요.^^ 어떻게 보면 짧을 수도 있었던 당일치기 여행이었지만 가족들과 좋은 추억 만들고 왔답니다. 어디든 가족과 여행을 떠난다는건 참 좋은것 같아요. 집에만 있지말고 주말마다 여행을 계획하고 어디든 떠나자고요.~^^


오늘의 명언


"많은 사람들이 무엇이 진정한 행복인지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 행복은 자기만족에 의해서가 아니라, 가치 있는 목적에 충실함으로써 이루어진다."

Many persons have a wrong idea of what constitutes true happiness. it is not attained through self-gratification but through fidelity to a worthy purpose.


헬렌 켈러(미국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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