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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행과 맛집/Jeollanam-do

여수 밤바다 1박2일 먹고 마시는여행

by 절짠 2018.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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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여수 1박2일 날씨로 인한 먹고 마시는 여행


안녕하세요~ 차군입니다.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이 찾아 왔다가 다시 심술을 

부리네요. ㅎㅎ 그리고 또 저희가 여수로 가던 날은

비도 많이 오고 얼마나 바람이 많이 불던지 고속도로에서

차가 휘청 휘청 거리더라고요.


그래서 뭐 그때부터 이번 여수여행은 먹고 마시는

여행이 되겠구나~라고 결정지어지게 되었습니다. ㅎㅎ


저희는 군산에서 출발하여서 여수로 갔는데요.

시간은 2시간 20분정도 소요되더라고요.


그리고 숙소는 와이프가 잡았는데요. 여수의 바다가

보이는 바다의 정원펜션으로 예약을 하였답니다.^^


저희 첫째가 좋아하는 삼삐삼촌과 데지이모가

이번 여행에 동행해 주었는데요.


원래의 계획은 여수펜션에 도착하자마자 낚시를

하는게 목적이었는데 비바람이 불어서 아쉽게도

낚시는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비는 그렇다쳐도 바람이 너무 무섭게 불어서

여수까지와서 나가지도 못하고 이렇게 마눌님과

첫째공주가 스파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네요.ㅠ


스파풀장이지만 재미있게 놀아주어서 기뻤어요.^^

이날 튜브바람넣는 것을 안가지고 와서 삼삐삼촌과

제가 입으로 다 불었답니다. ㅎㅎ






그렇게 펜션에서 딩가딩가 시간을 보내다 

어둑어둑해질 무렵 바람이 잔잔해져서 

여수 시내투어를 하기 위해 나와서 첫번째로

간곳은 바로 여수 이순신장군 동상이 멋지게 서있는 

이순신광장을 찾아 왔습니다.


하지만 비가 오는 관계로 차에서만 조금 구경하고

바로 옆에 위치한 이순신 수제버거집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와이프가 이순신버거를 꼭 

먹어봐야 한다고 하여서 오게 되었어요.ㅎ






이곳 이순신 수제버거집은 여수여행 필수코스가

되었는데요. 사장님의 아이디어 센스가 대단합니다.

이순신광장의 이순신장군동상 바로 옆에 이렇게

한눈에 들어오는 간판이름으로 관광객을 사로 잡았잖아요.^^


그리고 가격과 맛까지 잡았으니 여수여행 필수코스가

되어진거 같습니다. 검색창에서 여수여행코스 치면

나오는게 이순신버기니까요.ㅎㅎ






요런 꿀 포스팅거리를 또 그냥 넘어갈 수 없죠.

다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이순신 수제버거 메뉴입니다.

저희는 저녁으로 펜션에서 고기를 구워먹기로

하였으니 맛만 볼겸 버거 두개만 샀답니다.


이순신 수제버거 1개와 메뉴에 BEST라고 

적힌 베이컨 토마토 치즈버거를 주문하였어요.^^






이곳 수제버거집의 내부도 재미있는 것들이

많아서 찍어봤어요. 이런걸 보면 사장님의 

센스가 정말 독보이네요.






내부를 사진찍으며 구경하고 있는 사이

벌써 저희의 버거가 나왔습니다.^^






이건 숙소로 와서 버거를 찍었는데요.

패티가 박력있는 홈메이드 수제버거라고

적혀있네요.^^






버거집 BEST 베 토 치(베이컨 토마토 치즈버거)을

먼저 개봉합니다. 아주 먹음직스럽네요.






두번째 이순신 수제버거입니다.

토마토의 두께와 소스 그리고 베이컨이 빠졌네요.^^


입은 5개인데 버거는 2개여서 고기를 먹기 전에

배고픔을 달래고 나눠서 먹었답니다.






이순시광장에 들렸다가 수제버거를 사고 

광장 바로 옆에 위치한 여수수산시장에 들렸습니다.






조금 늦은 저녁시간이라서 그런지 건어물쪽은

거의 문을 닫았네요.






그래도 다행스럽게 수산쪽으로 가니 북적북적하였어요.






첫째공주가 바다여행간다고 고래도 보고, 돌고래도 보고

상어도 보고, 다본다고 했는데요.


여수 아쿠아리움은 못가도 이렇게 여수수산시장에 와서

여러종류의 물고기를 보여주네요. ㅎㅎ


이날 이곳에서 얼마나 첫째공주가 감탄사를 난발하며

좋아하던지 미안하면서도 기뻤어요. ^^






이물고기 저물고기 다보면서 신난 첫째 딸입니다.ㅎㅎ






손님이 선택한 물고기를 바로 바로 회떠주는 

모습이에요. 두툼하게 맛있게 썰어주시네요.^^






손님이 원하는 물고기를 직접 뜰채로 떠서

확인 시켜주기도 하네요.






저희는 이날 회보다는 해산물 해삼하고 개불

그리고 멍게를 샀답니다.


사진으로 봐도 수족관부터 깨끗하잖아요.

알고봤더니 2017년 1월 15일에 여수수산시장에

큰 화재가 났었던게 기억이 나더라고요.


그동안 화재로 인해서 많이 힘드셨을거라고 생각되네요.


해산물들이 정말 신선해 보이네요.






저희 해산물을 손질해주는 모습입니다.






해산물을 손질하시는데 옆에서 시끌시끌해서

가보았더니 광어가 무려 10kg이 넘는 자연산놈이 

있더라고요. 진짜 진짜 크더라고요.


사진에는 잘 표현이 안되었지만 어마어마했습니다.ㅎㅎ






이렇게 여수수산시장을 마지막으로 숙소로 다시

돌아왔는데요. 비는 계속 내리더라고요.ㅠㅠ


그래도 여수 밤바다 사진은 남겨야지 해서 찍어봤습니다.^^;






원래는 수산시장에 들렸다가 여수해상케이블카

타고 올 생각이었는데요. 바람때문에 운행이 정지되었네요.ㅠ


혹시라도 여수여행때 여수해상케이블카를 타실 

생각이시면 꼭 한번 전화를 하여서 확인하시기 바래요.


전화번호는 061-664- 7301 입니다.


운행시간은 토요일을 제외한 매일 9:00 ~ 21:00까지 운행하며

토요일은 09:00 ~ 22:30까지 운행을 합니다.


가격은 

왕복(대인) 13,000원 

편도(대인) 10,000원

크리스탈 (왕복 대인) 20,000원


왕복(소인) 9,000원

편도(소인) 7,000원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신다면 

http://www.yeosucablecar.com/

에서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자 이제 바베큐장에서 고기를 구워볼까요?






토치를 이용해서 숯에 불을 붙여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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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에 고기를 구울 때는 삼겹살보다는 목살을 추천해요.

삼겹살은 기름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숯에 기름이

떨어지게 되어 불때문에 고기가 많이 탄답니다.





움짤 정도는 남겨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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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살만 먹으면 심심할까봐 LA갈비도 준비하였습니다.ㅎ

이날 여수는 비바람이 심해서 남자들이 고기를 구워

숙소로 가져는 방법을 선택하였어요.


아이들도 있고 해서 내린 결정이랍니다. 

원래는 바베큐장에서 먹는 고기가 제맛이긴한데 말이죠.






짜잔 저희가 먹어야 할 것들이에요.^^






여수수산시장에서 사온 해산물들도 있고요.


멍게입니다.~^^






여기는 개불하고 해삼~






국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주에서 사온

전복지리탕~






그리고 맛있는 야채와 반찬을 공수해서 와주셨고요.

요즘 고기 정말 많이 먹네요.^^ 행복합니다.






쌈싸먹을 때 같이 넣어 먹을 표고버섯과 마늘 입니다.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바로 술입니다.^^

이번 여수여행에서는 정말 특별한 술을 마셨는데요.


첫번째 소개할 술은 바로 연태구냥이라는 고량주인데요.

코스트코에서 사오셨다고 해요. 연태고량주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도수가 무려 34도이네요.ㅎㅎ

연태구냥은 향이 정말 좋고 맛도 괜찮아요.


전에 마셔봤던 수정방과 매우 비슷하더라고요.

고량주의 장점은 정말 깔끔한거 같아요.






중국 연태지방의 전통주네요.






뚜껑을 돌리면 술따르는 구멍이 뾱~ 하고 나옵니다.^^






고량주라고 알콜도수가 높다고 걱정을 했는데

처음 향에 취해 목넘김의 부드러움에 반하네요.ㅎㅎ






두번째 타자 맥주~

대전에 가면 항상 하이네켄 케그를 준비해주세요.

그래서 이번엔 스페셜에디션 특정 시즌에만 나온다는

하이네켄 1.5L로 준비해보았습니다.


저도 처음에 보고 샴페인이야 와인야~하고 착각했는데

Heineken이라고 적혀있더라고요. 그래서 하이네켄에서

샴페인이나 와인도 나오나 하고 잠시 생각했습니다.ㅎㅎ


요것은 샴페인이나 와인이 아닙니다. 맥주입니다.^^






이날 저희가 마신 술은 모두

하이네켄 1.5L 3병하고 연태구냥 250ml 두병을 

마셨답니다. 좋은 사람들과 먹는 술은 정말 더

맛있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전날 기분좋게 마무리를 하고 다음날의 

여수여행을 기대하며 잠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여수의 밤은 밤이 더욱 무서운거 같아요.

태풍과 같은 바람이 매섭게 불더라고요.


어마어마한 바람때문에 다음날의 여수여행지는 

다취소가 되고 아침을 전날 남은 음식과

라면으로 해결하고 바로 퇴실 후 여수를 뒤로하며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도 바람때문에 차가 휘청휘청되는데

바다에는 배들이 출렁 출렁 거리더라고요.


조금 아쉬운 여수여행이었지만 그래도 

먹고 마시는 즐거운 여행이었답니다.^^


여수여행을 계획하신다면 한번쯤 전날에

여수의 날씨와 풍량을 검색해보고 가세요.ㅎㅎ


오늘의 명언


"인생에서 가장 의미없이 보낸 날은 웃지 않고 보낸 날이다."

The most wasted of all days is one without laughter.


E. E. 커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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