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30일 석가탄신일 부처님 오신 날 공휴일 연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19 코로나 19 감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불교계는 오는 30일 개최할 예정이던 '부처님 오신 날' 봉축 행사를 한 달 뒤인 5월 30일로 연기했습니다.
앞서 불교계는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법회와 교육 등 행사·모임을 취소했는데요.
천주교 성당은 5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던 미사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고, 기독교는 오는 12일 연합회의 부활절 예배를 취소했습니다. 하지만 교회별 부활 예배는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석가탄신일 부처님 오신 날 공휴일은 그럼 어떻게 되는 것이냐'인데요.
행정안전부가 부처님오신날의 공휴일은 변함없이 그대로 휴무한다고 합니다. 불교계 봉축 행사가 연기된 거지 법적 공휴일 연기는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부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 본래 '석가탄신일'로 불리었으나, 2018년 '부처님 오신 날'로 공식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은 초파일(初八日)이라고도 합니다. 부처는 BC 624년 4월 8일(음력) 해 뜰 무렵 북인도 카필라 왕국(지금의 네팔 지방)의 왕 슈도 다나(Śuddhodāna)와 마야(Māyā) 부인 사이에서 태어났는데요.
경(經)과 논(論)에 부처가 태어난 날을 2월 8일 또는 4월 8일로 적고 있으나, 자월(子月:지금의 음력 11월)을 정월로 치던 때의 4월 8일은 곧 인월(寅月:지금의 정월)을 정월로 치는 2월 8일이므로 원래는 음력 2월 8일이 맞다고 합니다.
그러나 불교의 종주국인 인도 등지에서는 예로부터 음력 4월 8일을 부처의 탄일로 기념하여 왔고, 한국에서도 음력 4월 초파일을 탄신일로 보고 기념하며 1975년 1월 27일 대통령령으로 공휴일로 지정하였습니다. 본래 석가탄신일로 칭하였으나, 2018년 '부처님 오신 날'로 공식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