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한 조금 특별한 할로윈 축제(군산 미군부대에서)

▶ 군산 미군부대에서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할로윈 축제

  10월 27일 금요일 오후 2시쯤부터 군산 미공군기지에서 우리 아이들은 위한 특별한 할로윈 축제 파티가 열렸어요. 미군들이 아이들을 위해서 직접 조그만 축제를 만들어 주었는데요. 축제를 위해서 직접 준비한 군인들에게 감사하더라고요.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콜릿과 사탕등을 많이도 사놨더라고요.ㅎㅎ 다양하고 기괴한 분장들은 한 군인들도 있었는데요. 

할로윈의 분장은 고대 켈트 족이 한 해의 마지막인 10월 31일 밤에 인간 세상에 찾아오는 악마와 악령 유령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이렇게 기이한 모습으로 변장을 하였다는 풍습에서 유래 되었다고 해요. 할로윈은 미국의 정말 커다란 축제인데요 어느 순간부터 대한민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할로윈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이제는 아이들을 위한 축제가 아닌 학교 직장등 성인들의 파티가 되어서 역사적인 인물이나 유명인, 인기인, 화제가 되는 것등 가면을 쓰고 옷을 차려 입고서 무도회에 참석한다고 합니다.

  미군들이 아이들을 위해서 준비한 것이에요. 무서운 분장부터 귀여운 분장까지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네요.^^

  할로윈이 되면 항상 등장하는 우리의 베트맨과 베트걸 ㅎㅎ 단골분장이죠.^^ 베트맨과 베트걸이 약간 귀엽네요.ㅎㅎ 그리고 저 늑대는 군산 미공군기지 마스코드라고 합니다. 여기도 많은 초콜릿과 사탕이 준비되어있네요.^^ 아이들을 위한거라 Give me the chocolate 하고 싶지만 전 어른이라... 사진을 찍는다고 이야기 하니 고맙게도 포즈까지 취해주네요. 

  참 미소가 이쁘지 않나요? 아이들을 위해서 이렇게 준비하면서 미소를 잃지 않더라고요.

  우리 아이들도 분장을 했는데 이날 가장 많이 분장한건 겨울왕국의 엘사와 아이언맨이었습니다. ㅎㅎㅎ 여자 아이들은 거의 대부분 엘사로 분장하였더라고요. ㅋㅋ 남자 아이들은 당연히 아이언맨이었거요. ㅋㅋ 가끔 번개맨도 보였어요. 우리의 토종 번개맨!!

  군인들이 시범을 보이는 재미난 광경도 보였는데요. 테러범을 제압하는것도 아이들을 위해서 보여주더라고요. 약간 재미를 가미해서 웃음을 주기도 하고요. ㅎㅎ

  군용차량을 체험할 수 있게도 하였네요. 엄마와 아빠는 사진찍느냐고 정신없죠. 우리아이 사진 하나라도 이쁘게 찍어주고 싶은게 부모의 마음 아니겠어요?

  정말 여러가지를 준비했다러가요. 아이들은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았고, 군인들이 아이들과 너무 재미있게 놀아주는 모습에 아이들은 군인들과 좀더 가까워지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갑자기 옆쪽에서 환호성이 들리면서 사람들이 우루루 몰려가길래 저도 따라가 봤어요. 군견이 사람을 제압하는 것을 시범으로 보여주는데요. 아이들이 우와~ 하면서 눈이 휘둥그레지다라고요. ㅎㅎ 어떤 아이는 무섭다고 엄마한테 울면서 "저 아저씨 살려주세요"라며 귀여운 모습도 보였어요.

훈련된 군견이 범인을 제압하는 움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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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저기 사진찍느냐고 정신 없죠? 여기서 후레쉬맨을 볼줄이야 ㅋㅋ 반가웠습니다.

  아이들에게 초콜릿과 사탕을 다 나눠주고 시범도 보여줬으니 이제 군인들도 슬슬 정리하며 다시 일터로 돌아갈 준비를 하네요.

  이날 아쉽게도 첫째딸은 참석 못했습니다. 이걸 보면서 같이 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며 미안하더라고요. 내년에는 아빠가 꼭 데리고 올께 너 좋아하는 초콜릿과 사탕 듬뿍 담아가거라. ㅎㅎ 정말 아이 한명당 호박바구니를 주는데 엄청많이 받아가더라고요. 정말 아이들을 위한 할로윈 축제의 현장이었습니다. 내년도 기대할게요. 

오늘의 명언

"지속적인 긍정적 사고는 능력을 배가시킨다."

Perpetual optimism is a force multiplier.

콜린 파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