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박으로 시작하는 첫눈 그래도 첫눈이구나.~
드디어 첫눈이 내리기 시작하네요. 창밖으로 따다닥 따다닥 소리가 나서 밖을 보았더니 싸래기눈이 내리는거에요. 그래도 첫눈이기에 신기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첫눈은 참 마음을 설레이게 만드는거 같아요.^^
그런데 갑자기 따다닥 소리에서 두두둑소리로 바뀌는거에요! 놀라서 창밖을 보니 덩어리로 된 딱딱한 눈덩어리들이 막 쏟아져 내렸습니다. 이번 겨울 눈좀 내리게 해줄게 하는것처럼 무섭게 내리네요.
이게 불과 5분도 안되어서 찍은 사진인데 크기가 큰 눈덩이라서 그런지 금방 쌓이네요.
눈의 크기가 점점 커져갑니다. ㅎㅎ 비처럼 쏟아지듯 오니 이게 비인지 눈인지;; 구분이 안가네요.
사진으로도 보이시죠? 정말 몇분만에 이렇게 쌓인거에요.ㅋㅋ 첫눈이 좀 요란스럽더라고요.
아~ 어제 깨끗하게 새차했는데 요래 눈이 와버리네요.;; 뭐 차가 너무 더러워서 새차는 꼭 했어야 하기에 미련없습니다.
실내위주로 열심히 새차하였으니 그것으로 만족할랍니다.ㅠㅠ
눈덩어리를 손으로 한번 받아봤어요. 잘 녹지도 않고 덩어리가 크죠? ㅎㅎ
정말 오랜만에 눈을 만지니까 이제 진짜 겨울에 시작이구나 하고 생각했답니다.
이번겨울에는 얼마나 많은 눈이 오려나~
이번 첫눈은 변덕이 심하네요. 갑자기 비오는 눈덩어리가 내리다가
얼마되지 않아서 또 비로 바뀌어서 내리네요.
그래도 첫눈이 내리는 것을 보아서 기분이 좋네요.
전라북도에는 오전 10시부터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는
긴급재난문자를 받았는데 여긴 눈이아니고 많은 비가 온답니다. ㅎㅎ
혹시모르죠 또 변덕을 부려서 눈으로 바뀔지도요.^^
눈과 비가 와서 길이 미끄러울수 있으니 안전운전 하세요.
그리고 걸을때 양손을 꼭 빼고 걷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