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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육아일기

생후 3개월 아기 고열은 도대체 몇도인건가요?

by 절짠 2017.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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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갓난 아기의 고열은 몇도부터인가요?


  안녕하세요 차군입니다. 저희 막둥이가 이제 태어난지 4개월이 거의 다 되어가는데요. 몇주 전부터 콧물 때문에 고생을 하더니 온가족이 다 감기에 걸리게 되었어요. 생후 6개월까지는 면역성 때문에 감기에 잘 안걸린다는데 저희 막둥이는 생후 3개월만에 감기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기침과 콧물은 심하여도 열은 그렇게 심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몇일전부터 갑자기 상태가 너무 안좋아지더라고요. 의사선생님이 중이염이 왔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목도 많이 부었다고 하고요. 열이 심하면 대학병원으로 가서 입원해야할 수도 있다고 하셨어요. 아~ 입원만은 정말 하고 싶지 않거든요. 아기 팔이나 발에 바늘꼽는거 보면 너무 속상합니다. 첫째때 두번이나 입원했었거든요.ㅠㅠ


일단 생후 6개월전까지는 고열은 38도가 넘어가면 고열이라고 하네요. 근데 뭐가 옳은건지는 모르겠어요. 어떤분은 아기가 38도가 넘고 축~처지면 입원해야 한다는 분도 있고 무조건 38도가 넘으면 입원해야한다는 분도 있고 왜냐면 38도가 넘으면 독감에 걸릴가능성도 있고 뇌수막염일수도 있다고 하네요. 주위에 그렇게 입원하신분들이 이야기 해주신거에요. 


한분은 태어난지 70일정도 되었는데 고열이 나서 병원에 갔더니 대학병원으로 가라고 해서 갔는데 이것 저것 검사를 해보니 A형 독감에 걸렸다는거에요. 그래서 타미플루 처방받고 4일동안 입원했다가 퇴원했다고 하네요. ㅠㅠ


그리고 또 한분은 생후3개월인데 고열때문에 병원갔다가 해열제도 듣질 않아서 대학병원에 갔는데 뇌수막염이었데요. 그래서 엄청 고생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이쁜 아기들 정말 안아팠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사진에 온도는 쭉 오르를때 찍은거에요. 37.9도에서 38.2도까지 올라갔습니다. 해열제를 먹이면 다행스럽게도 열이 떨어지지만 또 시간이 지나면 또 열이 오르더라고요. 저희는 챔프를 2ml 먹였어요. 챔프는 6개월부터 먹어야한다는 분도 있고 타이레놀 먹여야 한다는 분도 있지만 의사에게 물어보았어요. 챔프 먹여도 된다고 하셔서 먹였습니다. 





  열이 좀 떨어진 상태에요. 열이 올라도 아빠를 보면 미소를 보여주는 막둥이랍니다. 정말 열이 38도가 넘으면 힘든지 안겨서 끙끙거리네요. 그렇게 잘먹던 쭈쭈도 3분에 1만 먹네요. 목이 아픈건지 어른처럼 아프면 입맛이 없어서 안먹는건지 그렇게 안먹고 울때면 맘이 너무 아파요. 속상합니다. 열아 이제 제발 오르지 말자.





  온 가족이 감기라고 했잖아요. 첫째가 기침이 심해서 막둥이와 아빠만 안방에서 있었습니다. 거실에서 시끄럽게 노는 소리가 들리다가 어느순간 조용하네요. 궁금해서 거실로 나갔더니 엄마와 딸이 너무 사랑스럽게 꼭  안고 자네요. 너무 보기 좋아서 사진 몰래 찍었답니다.^^





  일단 조금더 지켜보기로 했어요. 38,5도가 넘으면 병원에 한번 더 가서 입원하라면 하기로 결정했고요. 제가 느낀거지만 아기들이 기침하고 콧물흘리고 그러는건 걱정이 많이 안되는데 정말 열이 나기 시작하면 너무 무섭네요. 첫째때 시도때도 없이 열이 너무 많이 나서 막둥이는 좀 안그랬으면 좋겠네요. 오늘 밤이 고비인거 같은데 제발 다 나았으면 좋겠습니다. 


11월 둘째주에 감기환자가 정말 너무 많아서 집근처 입원 가능한 병원을 알아봤는데 헉;; 입원실이 다 찼답니다.ㅠㅠ 우리 아이들 많이 아픈가봐요. 막둥이 입원해야하는 상황이 왔는데 입원못하면 어쩌나 걱정이 됩니다. 


감기에는 습도가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집안 습도 조절 잘해서 미리미리 감기 예방하자고요. 매번 느끼는거지는 언제나 건강이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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